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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의 세계

필리핀 관광지 - 보홀 (초콜릿 힐, 안경원숭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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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플컴입니다.

 

저는 고등학생 때 필리핀에서 1달 정도 여행을 하고 왔었는데요, 주로 세부에 머물렀지만 기억에 남는건 보홀에서의 투어더라고요. 그래서 보홀 여행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해요.

 

1. 보홀?

빨간 점선이 보홀 섬입니다.

보홀은 세부 바로 옆에 있는 섬인데, 세부 못지 않게 관광으로 유명한 곳이에요.

초콜릿힐과 안경원숭이로 유명해요. 사실 이거 두개 보면 보홀은 다 봤다고 생각해도 돼요.

 

 

2. 어떻게 가나요?

옛날에는 필리핀에서 배를 타고 보홀로 가야 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지금은 직항도 생겨서 부담없이 다녀오실 수 있어요. (인천->탁빌리란)

 

3. 주의사항

기본적으로 필리핀은 총기소지가 허용된 국가로 위험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이마트나 홈플러스 앞에 소총든 가드가 지키고 있다고 생각하면 돼요.

그리고 필리핀인은 보통 천주교를 믿는데, 보홀은 특이하게 이슬람교를 믿는 사람이 많아요.

말실수 하지 않도록 조심합시다.

 

 

 

4. 관광포인트

 

초콜릿 섬. 겨울에 가면 키세스 초콜릿을 닮았어요.

초콜릿 힐 : 솔직히 엄청나게 큰 감흥은 없었어요. (생각보다 언덕의 높이가 아담함. 말 그대로 언덕입니다)

그래도 키세스 초콜릿 같은 모양의 언덕이 넓게 있는 모습을 보면 신기하긴 하더라고요.

제가 갔을때는 겨울이여서 언덕이 갈색으로 물들었는데, 정말 초콜릿같았어요.

어차피 동남아관광은 다들 겨울에 가시니까 갈색 초콜릿 힐을 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실제로 보면 엄청 신기하게 생겼어요.

안경원숭이 : 개인적으로는 초콜릿 힐보다는 안경 원숭이 투어가 더 좋았어요. 원숭이들도 관광객들에 익숙한지 도망다니지 않고 자연스럽게 행동해요. 그렇다고 관광객에게 접근하진 않기 때문에, 눈이 좋지 않다면 원숭이를 찾는데 애를 먹을 수도 있어요. 그리고 안경원숭이는 멸종위기종으로 절대 자극하지 마세요. 안경원숭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살한다고 해요. 괜히 자극해서 문제를 만들지 맙시다.

안경원숭이는 영장류 중 유일하게 잡식이 아닌 육식 동물이기 때문에, 과일같은걸 주려고 해봤자 의미가 없으니 절대 자극하지 맙시다. 어차피 가까이 올 일은 없겠지만요..

저는 배를 타고 투어 했는데, 육상으로 안경원숭이를 구경하는 투어도 있다고 해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구체적으로 알려드릴 순 없지만, 반대로 필리핀에서 10년이 넘게 지나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 중 하나가 보홀섬의 초콜릿 힐과 안경원숭이니까, 필리핀 세부, 보홀에 놀러가시면 한번쯤은 구경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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