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플컴입니다.
제 블로그에서 글을 읽으신 분은 알겠지만, 저는 2022년 12월에 베트남으로 맞선 여행을 가서 참한 신부와 약혼식, 신혼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다음 달이면 결혼식하러 또 출국하는데 벌써 보고 싶네요.^^
신혼여행으로 하롱베이를 갔는데, 제가 예전에 쓴 글과 비교해서 써보려고 해요.
! 모든 이동은 가이드의 차량을 타고 이동했습니다. 여행목적으로 오신 분들은 그랩택시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베트남 관광지 - 하롱베이(Halong Bay) (tistory.com)
하롱베이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는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
우리는 하롱 플라자 (Halong Plaza Hotel)라는 4성 호텔에서 묵었어요.
저는 이런 4성급 호텔을 가본 적이 없고, 와이프도 당연히 없죠.. 그래서 호텔에 대해서 이것저것 뜯어먹어 보지는 못했어요 ㅠㅠ (수영장이 있는거 알아도 안갔어요..)
제가 느낀점만 딱 요약하면요.
1. 직원들이 친절하다.
뭐.. 4성급 호텔이면 당연한걸지도 모르겠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친절했어요.
2. 조식이 먹을만 하다.
저는 베트남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서 고생 좀 했는데, 여기는 양식이 있어서 괜찮았어요. 전체적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입맛을 맞춘 느낌?
3. 뷰가 아름답다.
솔직히 이거 말고는 딱히 차별화된게 없는 것 같긴해요. ㅋㅋ 방이 깨끗하고 어쩌고 저쩌고는 뭐 4성급 호텔이면 다 있는거라고 생각해서..썬 휠(Sun Wheel)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뷰는 정말 좋아요.
야경도 이쁘긴 한데, 밑에서 위로 쏘는 조명이 눈이 부셔서 야경 감상을 방해합니다. 그래서 사진도 찍지 않았나보네요.
객실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제가 있던 객실에선 그랬어요.
숙소 얘기는 이쯤하고, 약혼식이 끝난 직후 온 숙소라서 휴식을 하다가, 저녁을 먹었어요.
저녁은 Nhà hàng Buffet Sen Á Đông라는 씨푸드 뷔페에서 먹었는데요. 솔직히 한국인이 가는건 비추입니다.
왜냐면 한국어가 하나도 없어서 이용하기 불편해요. 심지어 메뉴판에 영어도 없어서 이게 무슨 요리인지는 먹어봐야 알 수 있어요. 그리고 뷔페가 그렇듯 먹을게 없어요.. 제가 해산물을 싫어해서 그런것도 있지만요..
장점을 굳이 꼽자면 뷰가 좋다는건데요. 이건 그냥 하롱베이 뷰가 좋아서 그런거라 ㅋㅋㅋㅋ할말이 없네용..
저녁을 먹고나서 Cung cá heo Hạ Long이라는 곳에서 산책을 했어요. 엄청 큰 경기장 같은 곳 주변으로 전통시장, 묘목시장이 있었어요. 마침 태국과 국가대표 경기를 하고 있어서 스마트폰으로 축구를 보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딱히 특별한 점은 느끼지 못했어요. 솔직히 하롱베이는 하롱베이 투어 빼고는 다 그냥 그런것 같아요 ㅋㅋㅋㅋㅋ
그 하롱베이 투어 조차도 자연경관을 싫어하는 분에겐 별로일지도...
둘째날은 하롱베이 선착장에 가서 배를 타고 하롱베이 투어를 했는데요.
뚜언쩌우항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이동했어요.
제가 사전에 조사한 거랑 똑같더라고요. 경치는 굿. 석회암 동굴은 감흥없음.
배 위에서 먹는 음식은 먹을만 했어요. 해산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안타깝게도 저와 와이프는 해산물을 싫어해서 ㅋㅋㅋㅋㅋㅋ 그냥저냥 먹었습니다...
아. 저는 베트남에서 머무는 기간동안 헤이트레블에서 '베트남 모바일 매일 5GB후 저속 무제한' 유심칩을 사용해서
통신서비스를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하롱베이 투어하는 동안은 데이터가 터지지 않았으니 참고 바랍니다!
총평 : 전체적으로 자연경관은 아름다우나, 해산물을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음식이 맞지 않음. 석회암동굴은 한국이 낫다.
마무리로 하롱베이에서 와이프와 걷던 밤바다 길거리와, 같이 먹던 맥주와 오징어를 올리고 글을 맺겠습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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