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여태까지 자취하면서 헤어드라이기를 어디에 둘지 별 생각을 하지 않았어요
그냥 서랍장 위에 올려두거나 바닥에 굴러다니게 두었죠
근데 이제 유부남이잖아요
그렇게 살면 안되잖아요
그래서 헤어드라이기를 정리하기로 결정했어요
이리저리 검색하다 찾은게 바로 이 아이템입니다.
무타공 드라이기 거치대!
사실 이 제품은 오늘의 X에서 먼저 찾은 아이템인데, 왜 거기는 배송비도 받고 물건 값도 더 비싼건가요..
이러면 쿠팡에서 살 수 밖에 없잖아요
어쨋든..
바로 구매 후 설치 해보았습니다!
구성품은 다음과 같아요
- 거치대 설치법, 제거법이 적혀있는 메뉴얼
- 고정스티커2장
- 실란트픽스 1EA
- 거치대 본품
설치법은 너무 간단해서 별거 없었어요.
먼저 설치할 장소를 결정하고, 벽을 깨끗이 닦아주세요. 저는 오래된 아파트에 살고 있어서 화장실에 콘센트가 많지 않았어요, 그래서 휴지걸이 위로 위치를 결정했습니다.
그 다음에 본품 뒷면에 실란트픽스를 골고루 도포해줍니다
메뉴얼이 권장하는 도포법은 가로로 일자, 세로로 일자, 가로로 물결무늬, 세로로 물결무늬에요.
저는 세로로 물결무늬로 도포하려고 했는데, 실란트픽스 제형이 엄청 되직해서 물결무늬는 어렵겠더라고요..
아쉬운대로 세로로 일자(?)에 가까운 무언가로 도포했습니다..
그 다음에 벽면에 착! 붙여준 다음에, 동봉된 고정스티커를 잘 붙여줍니다
이대로 48시간이 지나면 설치 끝! 거치대를 사용해주시면 됩니다.
생각보다 지문이 잘 묻는 재질이네요... 뭐 저는 이런거 신경 잘 안써서 상관없어요.
48시간이 지난 후 거치해보았어요. 고정테이프는 혹시 몰라서 붙여둔 상태인데, 시간이 좀 지나면 떼려고요
컬크림이랑 드라이기를 같이 비치하니 깔끔하게 정리된 느낌이 들어서 좋았어요.
광고문구 중에서 손을 자유롭게 둔 상태로 머리를 말릴 수 있다고 했는데,
이렇게 써먹으려면 거울 옆에다가 머리 높이로 거치대를 설치해야 제대로 써먹겠다 싶더라고요
저는 써먹을 일이 없는 기능일듯..
저는 작은 드라이기를 사용했지만, 큰 드라이기도 무리없이 거치할 수 있다고 해요
10KG라는 하중도 버틸 수 있다니, 하중문제는 걱정 안해도 될 것 같아요
선정리를 깔끔하게 해주는 홈도 있고, 드라이기를 보호해주는 실리콘 범퍼도 있는 등 디테일이 살아있는 제품이에요.
여태까지 화장실은 그냥 집주인이 쓰던대로 사용해왔었는데, 이번에 화장실을 꾸미면서 인테리어의 재미를 느껴서 좋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