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하이저 GSP-370)특급 가성비 무선 헤드셋 N년 사용 리뷰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n년째 사용중인 무선 헤드셋을 소개드릴려해요.

아마 3년 정도는 사용 한 것 같은데 너무 오래된 이야기라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오늘 제가 소개하려 하는 제품은?

젠하이저 GSP-370

 

소개하게 된 이유는?

이어패드 마모로 이어패드를 갈다보니 참 튼튼하고 배터리도 오래가고 음질도 좋은 헤드셋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이어패드 이슈가 발생해도 부담없이 교체 할 수 있어서 오래 쓸 수 있겠다, 남들에게 추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세월의 흔적..

맨 처음 착용했을때 정말 편안하고 좋았던 기본 이어패드인데, 3년 정도 오래 사용하니까 검정 부스러기가 자꾸 떨어져서.. 눈물을 머금고 교체했네요..스폰지가 멀리는건 착용감에 별로 지장 없었네요.

 

새 이어패드로 교체한 모습입니다. 이어패드는 다른 옵션을 선택해서 그런지 착용감이 살짝 다르네요. 불편한 느낌은 아니여서 크게 신경쓰이진 않았습니다. 좀 더 오래쓰려고 귀에 닿는 부분을 벨벳 같은 소재에서 가죽 소재로 변경했어요.

 

젠하이저는 EPOS라는 브랜드로 게이밍 장비를 런칭중인데요

게이밍 장비 하면 가성비가 안좋기로 악명이 자자하지만, 젠하이저 GSP-370은 예외적인것 같네요.

 

보통 게이밍 장비하면 번쩍번쩍한 외관이 연상되지만, 젠하이저 GSP-370은 심플한 검정톤의 외관으로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연속 100시간 사용 가능 <- 이게 진짜 최곱니다.

보통 스팀게임 100시간이면 게임을 엄청 많이 한걸로 쳐주잖아요?

그냥 일주일~이주일 충전 안해도 사용에 아무 지장이 없는 수준입니다..

수시로 충전해야하는 다른 헤드셋이랑 비교하면 곤란합니다.

무게도 283g로 아주 가볍습니다.

사용방법도 동글만 꽂으면 세팅 완료! EQ프로그램은 선택입니다. 맥북, PS도 지원한다니 금상첨화죠!

그리고 무선이기 때문에 의자 바퀴에 씹혀서 단선이 되는 불상사에서 자유롭습니다. 어떻게 보면 돈을 아끼는 거죠.

 

유일하게 색깔이 들어오는 건 배터리 확인할 때 나오는 색깔이에요, 붉은 색에 가까워질수록 배터리가 적게 남은 거에요.

음질은 젠하이저니까 말해 뭐할까요. 충분히 좋고요, 마이크도 친구들이랑 게임할 때 제 목소리가 너무 커서 문제일 정도로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저는 게임 할 때 선풍기를 켜고 하는데 선풍기 소리가 들린다는 친구가 없을정도로 목소리만 들려는 고성능 마이크에요.

 

젠하이저는 EQ조정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는데요, 솔직히 저는 몇 번 쓰다가 안써서 잘 모르겠어요. 애초에 음감보단 게임할 때 쓰려고 산 제품이여서..

 

살때는 몰랐는데 막상 있으니 제일 많이 쓰는 기능이 Lift mute 기능인데요.

친구랑 게임하다 화장실 가거나 물 마시러 갈 때 굳이 헤드셋을 벗지 않고 마이크만 슥 올리고 다녀와도 되니까 편하더라고요..

단점은 제가 mute한걸 까먹고 얘기할 때도 있다는거?

 

아무튼

 

어줍잖은 듣도보도못한 회사의 품질도 알 수 없는 무선 헤드셋을 사느니

 

검증된 독일 음향기기 전문 회사 젠하이저의 브랜드 EPOS GSP-370을 사서 오래오래 사용하시는게 훨씬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생각되네요.